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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백중 등 내리기 운력 스케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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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29일, 사흘간의 마지막 점등을 마친 밤.


다음 날 아침 비 소식이 있어

오후 9시 30분 소등과 함께

백중등을 먼저 내리는 운력이 시작되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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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 시간이었지만

스님들과 청년회 법우들, 신도님들, 종무원들이 함께 마음을 내어

도량 곳곳에 걸려 있던 등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내렸습니다.


며칠 동안 도량을 환하게 밝혔던 등불은 꺼졌지만,

그 등을 거두는 손길에는

사흘 동안 함께했던 마음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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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, 깨알 PPL 들어갑니다 :)

청년법회는 매주 토요일 선원 2층에서 만나요♥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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든든한 청년 법우들 덕분에 내일의 운력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.

그리고 다음 날인 8월 30일 오전 7시.


밤사이 내려놓은 등을 다시 정성스럽게 닦고 정리하는

등 닦기 운력이 이어졌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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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쪽에서는 등을 닦고 정리하고,

또 한쪽에서는 법형제 거사님들이

도량 곳곳의 등 지지대를 하나씩 해체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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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을 달 때에도 함께했고,

불을 밝힐 때에도 함께했으며,

마지막 등 하나를 내리고 정리하는 순간까지

많은 손길이 함께 했습니다.


누구의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

도량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살피고,

필요한 곳에 말없이 손을 보태는 모습.


그 마음 또한

사흘 동안 밝혔던 수많은 등불 못지않게

참 밝게 다가왔습니다.

 

우리가 함께 해나가는 나갈 수 있기에

스승님에 대한 감사도,

도반에 대한 감사도,

이 도량에 대한 감사도 

다시 마음 깊이 새겨보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.

 

함께 마음내고,

함께 밝히고,

함께 거두며,

또 한번 함께하는 한마음에 대한 소중함을

배웁니다.

 

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

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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